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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그림자가 주위를 메우고 있었다. 장찬은 십식인 일휘도강(日煇道剛)과 십일식인 철명탈혼(哲
命脫魂)을 시전하며 탁이룡을 압박해 갔다.십식인 일휘도강은 전문적으로 혈도를 제압하는 점혈
의 검세였다. 수십 개의 검날이 탁이룡의 전신에 있는 혈도들을 향해 뻗어 나갔다. 탁이룡은 재
빨리 수세를 취하며 몸을 움직여 검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기를 발산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철명탈혼의 일 식이 날아들자 순식간에 수세에 몰리며 손이 어지럽게 난무
했다. 그 모습에 장찬의 눈가에 빛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더없이 굳어지며 그의 손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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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있는 장검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하압!!”장찬의 기합성과 함께 빛나는 검의 무리가 탁이룡
을 향해 날아들었다. 탁이룡은 그 모습에 그것이 무정만리라는 것을 알고 수세의 취하며 입가에
미소를 그렸다.’이날을 기다렸다, 장찬!’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린 탁이룡은 눈을 빛내며 도를 크게
횡으로 휘둘렀다. 그러자 수많은 도기가 장찬이 만든 검기의 폭풍 속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이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정만리를 파하기 위해 만든 그의 절초인 일자추혼(日者追魂)이었다. 그리
고 주위의 모든 것이 검광과 도광의 빛 무리에 잠겨 들어 갔다.”후후후…, 크윽!!,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구나!”장찬은 천천히 고개를 숙여 자신의 옆구리에 박혀 있는 도를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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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나오는 핏물에 인상을 찌푸렸다.”그게 아니야…, 네 실력이 줄은 것이야……!”탁이룡은 중
얼거리던 말을 멈췄다. 하복부에서 밀려오는 고통에 숨이 겨웠던 것이다. 그리고 떨리는 몸을 잡
으며 중얼거렸다.”컥…! 전…, 같으면 내…, 목…을 날렸겠지.”탁이룡의 몸이 천천히 무너져 내리
기 시작했다. 장찬은 탁이룡의 단전에 박혀 있는 검을 천천히 빼내었다. 탁이룡이 땅에 쓰러지자
장찬은 한쪽 무릎을 땅에 대며 꿇어앉았다.”헉헉! 헉……!”지친 것이다. 탁이룡과의 대결에서 장찬
은 많은 내공과 체력의 소모로 굉장히 지쳐 있었고 옆구리의 상처에서 많은 피가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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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이룡의 도를 뽑자 피가 분수처럼 흘러나왔다.장찬은 인상을 찌푸리며 지혈해 갔다. 그때 그의
귀와 눈으로 멀리 서 있던 혈류방 무사들이 다가오는 모습이 들어왔다. 장찬은 일어서기 위해 안
간힘을 내며 검을 땅에 박았다. 하지만 다리가 후들거리며 떨려 왔다. 더 이상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찬은 체념한 얼굴로 주저앉았다.’오래 살았지…, 강호인으